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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보통은 자신이 가진 이미지로 주변 사람들을 바라본다. 평소 봐 왔던 그의 행실, 그에 대한 믿음으로 안 보일 때 모습까지 추측한다.
이런 기대는 예상하지 못한 모습을 봤을 때 쉽게 무너진다. 특히 그 상대가 가족이라면 충격은 더욱 크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누나가 남친과 알몸으로 한 침대에 누워 있는 걸 보고 펑펑 울었다는 남성 A씨의 사연이 게재됐다.
사연에 따르면 친구와 술 약속을 잡은 A씨는 함께 살던 누나에게 "친구네 집에서 자고 내일 들어갈게"라는 말을 남기고 밖으로 나섰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뷰티학개론 Beautiology'
하지만 술자리는 친구들의 싸움으로 일찍 파투가 났고 A씨 또한 갈 곳을 찾지 못해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얼큰하게 술에 취해 집 문을 열자 옷가지와 속옷이 널브러진 바닥이 A씨의 눈에 들어왔다. 이윽고 시선을 침대로 옮기자 이불 속에 나체로 누워있는 누나와 누나 남친이 시야에 들어왔다.
당혹스러운 듯한 두 사람의 시선이 A씨와 마주쳤다.
A씨는 그대로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옷을 벗고 남자와 함께 누워 있는 모습이 다른 사람 같았다. 알고 있던 누나가 갑자기 사라진 듯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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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앞에 주저앉은 A씨의 움직임에 따라 센서 등이 켜지고 꺼지기를 반복하고 있을 때 누나의 남친이 달래주려 다가왔다.
평소에도 친하게 지낸 터라 형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다가와 A씨 옆에 쪼그려 앉아서 달래주었지만, A씨는 더욱 큰 서러움에 휩싸였다.
팬티도 입지 않아 그대로 노출된 형의 성기를 보고 술에 취한 A씨의 감정이 더욱 극에 달한 것이었다.
이후 A씨는 필름이 끊겨 다음 상황을 기억하지 못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제3의 매력'
다음날 누나의 말에 따르면 A씨는 계속 훌쩍거리다가 누나 남친이 옷을 입고 오자 "으으음~~"하며 만족하고 잠자리에 들었다고 한다.
이어 A씨는 "누나가 얼어 죽으라고 내보내려다가 형이 '애가 얼마나 힘든 일이 있었겠냐'라며 말려서 목숨은 건졌다"라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처음에 보고 심각하다 싶었는데 끝까지 웃고 웃음을 참을 수가 없다", "진심 레전드네", "이러면 안 되는데 동생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