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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활짝 핀 벚꽃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4월 말이 되면 뒤늦게 피어나는 벚꽃이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분홍빛 꽃잎이 아닌, 은은한 초록빛을 머금은 '청벚꽃'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일본에서는 '교이코 벚꽃'이라고 부르는 이 벚꽃은 4월 말에서 5월 초 개화하기 시작해 5월 중순이 되면 화사하게 만개한다.
흔히 볼 수 없는 색인지라 어떤 이들은 벚꽃인 줄 모르고 지나치기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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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비치면 시원하게 빛나는 푸른 빛깔이 청량한 '민트'를 떠오르게 하는 청벚꽃은 겹꽃이기 때문에 보통 꽃이 크고 풍성한 게 특징이다.
또한 다른 벚꽃보다 향이 진해 청벚나무가 있는 곳을 지나면 향에 심취하게 된다고 한다.
이런 청벚꽃은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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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충청남도 서산시에 위치한 '개심사'라는 사찰에 가면 화려하게 만개한 청벚꽃을 볼 수 있다.
이에 봄이 되면 청벚꽃을 보기 위해 개심사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온다고.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꽃구경을 하기 어렵게 됐지만, 랜선으로라도 아름다운 '민트 벚꽃' 청벚꽃을 감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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