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미션임파서블3'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짜릿하고 신기한 비밀 첩보 영화의 세계.
보다 보면 '진짜 저렇게 할까?' 혹은 '에이, 저게 가능해?'라는 의문이 절로 들 만큼 신기한 수법들이 등장한다.
신분을 속이기 위해 완벽하게 만들어진 얼굴 가면을 쓰는 모습, 여러 장의 여권이나 신분증을 가지고 있는 모습 등이 대표적이다.
비현실적이라 더욱 궁금증 자아내는 실제 이들의 삶은 어떨까.
전직 CIA 특수분장파트요원 조나멘데즈(Jonathan Mendez)는 이 같은 궁금증에 대해 실제와는 제법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오늘은 그녀가 언급한 CIA 요원의 실제 삶과 영화의 차이를 소개하며 의문을 하나하나 풀어보려 한다.
1. "첩보 영화 '본 아이덴티티' 속 여러 장의 여권은 진짜일까?"
YouTube 'WIRED'
실제 CIA 요원들은 위조 여권이 필요할 때 그때그때 만들어 쓴다고 한다.
멘데즈는 위조 여권을 여러 장씩 미리 만들어 놓고 숨겨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2. "영화 '미션 임파서블'처럼 빠르게 옷을 갈아입을까?"
YouTube 'WIRED'
영화 미션 임파서블 속에는 주인공이 러시아 보안 구역을 들어갔다가 빠져나오면서 군복을 뒤집어 신부님 옷으로 갈아입는다.
이에 대해 멘데즈는 실제로 빠르게 환복하고 변장하는 기술을 요원들에게 훈련 시킨다고 설명한다.
대신 정체가 밝혀진 후 뒷감당이 어려워 종교적인 인물이나 언론인으로의 변장은 금지 돼 있다고 한다.
3. "영화 '007 카지노 로얄'처럼 군중 속에 숨어서 무전을 할까?"
YouTube 'WIRED'
극 중 주인공은 무선 이어피스를 통해 무전을 하고 있는데 멘데즈는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이는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행동이라며 특히 귀 쪽에 손을 대면 금방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4. "영화 '킹스맨' 속 독이 든 펜은 실제로 있을까?"
YouTube 'WIRED'
극 중에서 주인공은 독이 든 펜을 항상 소지하고 다닌다.
위험 상황에서 적을 처치하기 위한 용도인데, 멘데즈는 실제로 같은 이유로 존재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만년필 안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하기도 한다고.
5. "코믹 영화 '21 점프 스트리트'에 나오는 어설픈 요원도 있을까?"
YouTube 'WIRED'
영화 속에서 주인공은 멕시코 억양을 어설프게 흉내 내 궁지에 몰린다.
멘데즈는 정보요원의 경우 그 나라 말을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어야 파견된다고 전했다.
실제 CIA 내부에는 각 나라의 언어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6. "영화 '다크 나이트' 속 음성변조는 가능한가?"
YouTube 'WIRED'
다크 나이트에 나오는 목소리를 다른 사랑처럼 바꿔주는 음성 변조 장치.
실제로는 수년간 노력하고 연구했음에도 음성패턴을 바꾸는 데 실패했다고 한다.
또한 아차 하는 순간 진짜 목소리가 나올 위험도 크기 때문에 시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7.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의 내용처럼 스파이라는 사실이 탄로 나는 경우도 있을까?"
YouTube 'WIRED'
영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속에는 독일군 스파이로 잠입한 미군이 숫자 '셋'을 표현하다가 발각된다.
그 나라 문화적인 관습을 어긴 것. 이에 멘데즈는 당연히 숙지해야 하는 것이라며 뒤의 일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