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TV '연애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나한테 뭐 서운한 거 있어...? 왜 연락을 안 해?"
분명 며칠 전까지만 해도 하하 호호 웃으며 잘 놀았는데 그 뒤로 연락이 1도 없는 친구 때문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혹시 내가 실수한 게 있나 다시 한번 곰곰이 떠올려보지만, 마지막까지 웃으며 헤어진 걸 생각하면 분명 잘못한 게 없다.
잔뜩 긴장한 채 덜덜 떨리는 손으로 친구에게 먼저 연락을 했더니 돌아오는 대답에 맥이 탁 풀린다.
"응? 아니? 아, 지난번에 잘 들어갔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웹드라마 '악몽선생'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
인간관계에 예민하거나 마음이 여린 이들은 아마 한 번쯤 위와 같은 상황을 겪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만나서 잘 놀았는데 다음 날 갑자기 연락이 뚝 끊겨버리면 손절당한 건 아닌지 걱정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는 평온하고 태연하다. 이들은 연락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을 정도로 아무런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를 두고 누가 잘못했냐를 따지는 건 의미가 없다. 성격의 차이고 서로 다를 뿐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TV '연애플레이리스트'
다만 이런 성격을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배려하지 못한다면 둘은 더이상 친구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다.
인간관계란 핑퐁 게임처럼 죽이 맞아야 하는데, 이를 기대하지 못하는 순간 둘 사이에는 벽이 생기고 만다.
만약 당신이 평생 함께하고 싶은 친구가 있다면 귀찮더라도 간단한 안부 연락을 건네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