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2021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사상 초유의 원격 모의고사가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됐던 3월 서울시교육청 모의고사가 오늘 (24일) 진행되는 중이다.
사실상 '오픈북' 시험이 발생할 것이라는 지적대로 학생들이 정답과 답지를 찾기 인터넷으로 문제 내용을 검색하는 이색적인(?) 풍경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시험이 모두 끝난 당일 오후 6시에 EBS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그 전에 정답을 알아내려는 수험생들의 치열한 '검색러시'가 이어진 것이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는 시간대에 따라 달라졌다.
국어 영역이 진행되던 오전 시간대에는 "애상감, 설의적 표현, 비애감" 등 문학적 표현과 연관된 내용들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수학 영역에는 "1라디안, sin cos tan 표, 내분점 공식"과 같이 수학 공식들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검색했을 때 비교적 답이 명확하게 나오는 것 때문일까. 한국사 영역이 치뤄지는 시기에는 검색어 20개가 모두 관련 내용으로 뒤덮였다.
뉴스1
시험 당일 오전 각 학교는 학생들에게 워킹스루,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문제지를 배부했다.
이 과정에서 문제지와 함께 답안지를 받아 정답이 사전에 유출됐다는 소식이 속속 들리기 시작했다.
일부 학교에서 정답지가 배포됐고 이 내용이 커뮤니티에 떠돌면서 학생이 정답을 미리 알아버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아직까지 유출 보고 사례는 없지만 포장을 잘못해서 답안지를 먼저 나눠줬을 수도 있는데 고의로 그랬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