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다 일찍 철들어버린 사람들의 '슬픈 공통점' 4가지
"일찍 철이 들었다"는 소리를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어딘가 서글픈 공통점 네 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너는 네 나이 같지가 않아", "엄청 애늙은이 같다"
자주 "일찍 철들었다"고 듣는 사람들은 위와 같은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자의든 타의든 남들보다 일찍 거친 세상을 맞이한 사람들은 꽤 빠르게 철이 들곤 한다.
누구보다 먼저 더 단단한 심지와 굳센 멘탈을 가지게 됐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알고 보면 슬픈 '부작용' 몇 가지를 가지고 있다.
일찍 철든 그들을 응원하며 언젠가 극복해 낼 슬픈 공통점 4가지를 소개한다.
싫어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다.
일찍 철든 사람들은 "뭘 싫어하니"라는 질문에 "저는 다 괜찮아요"라고 대답하는 경향이 있다.
싫어하는 것에 무뎌지다 보니 좋아하는 것마저 잃어버리고 말았다.
호불호가 없는 재미없는 어른이 돼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종종 든다.
억지로 괜찮은 척한다.
일단 참는 경향이 있다. 무슨 큰일이 있더라도 일단은 괜찮다 생각하며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한다.
속으로는 심장이 쿵쾅거리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안절부절 못하는 상태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아무렇지 않아 보인다.
괜찮다고 자기암시를 하는 와중에 그렇게 속이 병들어 간다.
도움을 구하지 않는다.
무조건 스스로 해결하려 한다. 남에게 도움을 구한다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지만 "도와달라"고 말하기가 좀 그렇다.
방법도 잘 모르는데 일단 시도한다. 그렇게 깨지고 넘어지고 스스로 방법을 터득한다.
성장에는 도움이 되지만 그렇게 일찍부터 많은 것을 깨져가며 배울 필요가 있을까.
사소한 것을 바란다.
원대한 목표나 큰 꿈이 없다. "오늘 집에 가서 맥주 하나 먹었으면", "재밌는 생일파티를 해보고 싶어" 처럼 소소한 것만 이룰 수 있다면 된다고 생각한다.
해외여행, 연애처럼 큰 도전과 행복보다는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찾는다.
사소한 것에 행복을 찾는다는 것은 어찌 보면 좋을 수도 있지만 자기 자신을 한계에 가두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