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3월 모의고사 '성적표' 안 준다는 소식에 뿔난 2002년생 고3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고3 수험생들이 자신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일명 '3월 모의고사'가 원격으로 치러진다.


20일 서울시교육청은 24일 실시하려고 했던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원격 형태로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학생들은 당일 오전에 학교를 방문해 시험지를 받아 간 뒤 시험 시간표에 맞춰 문제를 풀게 된다.


집에서 실시되는 시험인 만큼 전국단위의 공동 채점과 성적 처리는 이뤄지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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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평가가 진행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수험생들의 커뮤니티인 네이버 공식 카페 수만휘, 오르비 등지에서 2002년생 고3 학생들의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고3 학생 A군은 "재수생이 아닌 현역들이 처음 보게 될 모의고사가 6월 평가원이 되는 건데 너무 나 몰라라 식 같다"고 비판했다.


3월 모의고사는 수험생들이 바뀐 점이 많은 2021학년도 수능의 유형을 파악할 첫 기회다.


수험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험 중 하나로 꼽힌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또 다른 학생 B군은 "수학 과목에서 변경된 사항이 많은데 6월 모의고사 때까지 자기 위치도 모른 채 공부할 생각을 하니 답답하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한데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2002년생 현역들을 배려하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몇몇 학생들은 "평가원 모의고사가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는 입장을 보였다.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실시하는 6월과 9월 모의고사보다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근거였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수험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것이 이해는 가지만 솔직히 너무 속상하다는 것"이 고3 학생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이번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 당초 3월 12일에서 4월 2일, 16일, 24일로 무려 43일이나 연기됐다.


정답과 해설지는 당일 오후 6시 이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