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핑크빛 팝콘 '팡팡' 터져 사진으로만 봐도 설렘 폭발하는 석촌호수 벚꽃 풍경

인사이트Instagram 'e_ric_kim'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수많은 이들이 사계절 중 봄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아마 벚꽃으로 세상이 물들기 때문 아닐까 싶다.


봄은 다른 말로 '벚꽃의 계절'이라고도 한다. 짧은 시기에 폈다 지지만 그만큼 강렬한 핑크빛 팝콘을 팡팡 터트려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안겨주곤 한다.


올해가 유독 아쉬운 이유도 이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벚꽃축제가 전면 취소되면서 인생샷을 건지려는 이들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대표적인 벚꽃축제 중 하나인 석촌호수 벚꽃축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지난 12일까지 축제 취소는 물론 호수 자체를 폐쇄하면서 사람들은 멀리서 혹은 사진으로 벚꽃 구경을 대신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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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최근 각종 SNS 등에는 '석촌호수 벚꽃'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속속 올라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비록 13일 호수를 재개방했지만, 정부가 권고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고자 시민들이 집에서 사진으로 호수를 감상하기 시작한 것이다.


사진 속 석촌호수의 모습은 매년 사람들이 봐왔던 그 모습 그대로의 풍경을 자랑하며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막바지 절정에 다다른 상태기 때문에 역대급으로 만개해 호수 주변을 온통 벚꽃으로 뒤덮은 장관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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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호수와 봄바람에 살랑거리는 벚꽃이 환상 조화를 이뤄 판타지 세계를 연상케 한다.


석촌호수는 낮 모습도 예쁘지만, 야경이 눈부신 밤 사진도 단연 돋보인다. 곳곳에 켜진 조명으로 벚꽃이 한결 화사해져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한다.


이번 벚꽃축제는 이렇게 보내줘야 해서 씁쓸하지만 그래도 우리에겐 우울한 마음을 대신해줄 사진과 내년 벚꽃축제가 기다리고 있지 않은가.


핸드폰 화면을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석촌호수 사진을 보며 막바지 벚꽃을 실컷 감상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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