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떼리자 민지냔앙ㅋㅋ"...요즘 10대들 사이서 유행하고 있는 '허세 작렬'(?) 일진 말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천국의 아이들'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짙은 화장에 짧은 교복 치마, 관심 없는 듯한 나른한 표정까지. 학교를 대표하는(?) 일진이라면 보통 이런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강렬한 눈빛과 거친 세상에 반항하듯 삐딱한 자세는 지나가는 친구들의 기를 단숨에 꺾어놓기 충분하다.

혹시 일진들을 보며 한 번쯤 '일진들만 사용하는 자기들의 언어나 행동 패턴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완득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천국의 아이들'

호기심 가득할 당신을 위해 요즘 10대 뽀시래기들 사이에서 사용하는 일진 말투를 소개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일진 말투 따라 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한 게시글이 속속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10대들이 허세를 부리기 위해 사용하는 일진 말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담겨있다.

설명에 따르면 일진 말투를 따라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다음 4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천국의 아이들'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친구에게 떡볶이를 먹으러 가자고 할 때 그냥 말하기보다 "오늘 떡볶이나 떼리자 민지뇬앙ㅋㅋ" 식으로 말하는 것이다.

허세 가득한 일진 말투는 10대는 물론 20대들도 장난을 칠 때 많이 사용할 정도로 꽤 핫하다고 한다.

심심하다면 친구에게 카톡으로 일진 말투를 한 번 날려보자. 단, 말투는 말투일 뿐 행동까지 일진처럼 하고 다니지는 말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