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저글러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벌써 3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보면 짧은 시간일 수 있지만, 목숨 걸고 싸우는 의료진들과 바이러스를 피해 다녔던 수많은 시민에게는 아주 길고 고된 시간이었다.
이 시기에 생일이 겹쳐 파티도, 나들이도 즐기지 못해 생애 최고로 우울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이들이 있다.
1년에 단 하루밖에 없어 특별한 생일에도 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역도요정 김복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생일 파티도 못 해서 너무 우울하다"는 내용의 사연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코로나19가 국내 확산하던 2월 말부터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권장됐다.
이로 인해 누구보다 기억에 남는 하루를 보내길 원하는 생일자들도 파티나 나들이, 데이트 등을 포기했다.
다른 친구들이 생일파티를 할 때 늘 참석해 축하해줬지만 이번 생일에는 직접 만날 수 없어 축하 메시지와 온라인 기프티콘 몇 개로 '퉁' 쳐야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이들은 집에서 '온라인 생일파티'라며 영상 통화를 하는 등의 방법을 선택하기도 했다.
생일은 매년 다가온다며 온라인 생일파티로 아쉬운 마음을 달랜 것.
몇몇 이들은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왁자지껄한 생일을 맞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너무 아쉽다", "몇 달 전부터 생일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속상하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많은 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진 못했을지라도 가장 행복한 하루를 보냈길, 축하 메시지로 마음을 전달받았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