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오늘 투표장 '손 소독제' 쓴 사람은 손 들어 '냄새'를 맡아보세요"

인사이트투표소에 사용된 손 소독제들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오늘 투표할 때 쓴 손 소독제에서 달달한 요구르트 향 나지 않았어?"


국회의원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이날 각종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투표소에서 사용된 손 소독제의 달콤한 향기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투표소를 방문했던 유권자들은 하나 같이 손에서 요구르트 향, 과일 향이 난다며 생생한 후기를 전달했다.


인사이트파루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상관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전국 투표소에 배치된 손 소독제는 주식회사 파루가 생산·유통하는 '플루 손 소독제'다.


지난 9일 파루는 유권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국 투표소 1만 4330곳에 플루 손 소독제 30만 개의 공급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플루 손 소독제의 큰 특징은 바로 이 향기다. 알코올 향 대신 향기로운 향이 나도록 제작됐다.


파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플루의 향은 전문 조향사가 블렌딩한 것으로 향기로운 플로럴한 향이 은은하게 지속하는 것이 특징이다.


어딘가 끈적할 것만 같은 냄새가 나지만 산뜻한 촉감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상관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한국야쿠르트 공식 홈페이지


손 소독제에 마음을 뺏긴 유권자들은 "이거 사고 싶어서 사진 찍어왔다", "어디서 달달한 향이나던 데 알고 보니 제 손이었습니다"라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플루 관계자는 "국가의 방역 조치에 함께하고자 공공기관에 최우선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플루 제품을 통해 안심하고 투표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손 소독제 품귀현상이 발상하는 와중에도 출고가와 판매가를 전혀 올리지 않아 '착한 기업'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