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 시간 '6시간→15분'으로 줄인 한국 벤처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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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국내 벤처기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5분 만에 판별할 수 있는 항체진단키트를 개발했다. 기존 제품보다 50배 높은 민감도로 검사의 정확도까지 끌어올렸다.

 

14일 이데일리는 바이오벤처기업 플렉센스가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인 '엑셀 엘리사 코비드19'(ACCEL ELISA COVID-19)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에 착수한 지 2개월 만에 미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앞두고 있다. 

 

플렉센스 김기범 대표는 "이번 주 미 FDA의 긴급사용승인 및 국내 수출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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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센스가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검사 대상자의 혈액에서 코로나19에 대항해 생성되는 항체 유무를 검사해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항체진단 방식을 사용한다. 

 

항체진단 방식은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증폭시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PCR 방식보다 정확도가 낮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키트는 PCR과 비교해도 정확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플렉센스 진단키트의 민감도는 97%, 특이도는 100%로 나왔다. PCR 진단 결과와는 98% 일치도를 보였다. 

 

김 대표는 "이번 키트는 적은 수의 바이러스 항체까지 진단할 수 있어 기존 진단키트보다 성능이 좋다"며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코로나19 핵단백질 항원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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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감도와 특이도는 진단검사의 정확도를 가늠하기 위해 활용하는 지표다. 민감도는 양성인 사람을 양성으로 잘 판단하는지, 특이도는 음성인 사람을 음성으로 잘 판단하는지를 측정한다.  

 

민감도가 낮으면 확진자를 놓치게 되고, 특이도가 낮으면 감염되지 않은 사람을 확진자로 판별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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