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edjonesafp'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오늘(15일)은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국민들의 대리인 국회위원을 선출하는 총선 날이다.
유권자들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해 선거가 진행되는 날은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다.
여유롭게 투표를 마치고 밖에 나온 김에 가족·친구들과 함께 나들이에 다녀오는 사람이 제법 된다. 때마침 날씨도 따뜻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혹시 공휴일인 선거 날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다시 한번만 고려해달라는 A씨의 사연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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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A씨는 "모두가 쉬는 선거 날에도 자리를 뜰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며 "바로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사태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고통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한 밴드를 덕지덕지 붙인 피곤함에 찌든 간호사들은 지금도 일하고 있다"고 말하며 의료진들이 겪고 있을 힘든 현실을 강조했다.
사연을 마무리하며 A씨는 "나가서 노는 것을 강제적으로 막을 수 없지만 피곤함에 찌든 이들의 고된 얼굴을 봐서라도 제발 집에 있어 주면 안 되겠냐"고 전했다.
짧은 글과 함께 A씨는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들의 고된 얼굴을 사진 몇 장을 함께 첨부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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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쉬고 있는 지금.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한민국 의료진들은 감염을 막기 위한 무거운 방호복과 살인적인 일정을 견디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코로나 감염자 수치가 눈에 띄게 준 것은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유동인구가 많을 수밖에 없는 선거 날. 투표를 마치고 사람들이 휴일을 즐기기 위해 놀러 가다 새로운 확산이 시작된다면 의료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지도 모른다.
여전히 수천 명의 확진자가 병상에서 치료 중이고 자가격리 중인 국민은 만 명이 넘는다. 놀고 싶은 마음이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지만 이럴때 일수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일 때가 아닐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