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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못 구하니까 불법인 줄 알면서도 PC 버전으로 '동숲'하는 한국인들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임 '동물의 숲'을 구하지 못한 일부 누리꾼이 불법 프로그램을 이용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인사이트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을 사기 위해 몰린 팬들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출시 3일 만에 200만 장 가까이 팔리는 등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동물의 숲'.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도 '동물의 숲'을 사기 위해 줄을 서는 사람들이 생기는 등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공급이 제한되면서 엄청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구매에 실패한 사람들도 늘어났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누리꾼들은 '동물의 숲'을 하기 위해 여러 꼼수를 이용하기도 했는데 특히 불법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을 즐기는 사람도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닌텐도


PC 버전이 따로 나오지 않은 '동물의 숲'의 경우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다른 버전의 경우 모두 불법에 해당한다.


그러나 인터넷에는 이미 '동물의 숲'을 PC로 실행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공개돼 있으며 많은 유저가 불법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닌텐도 스위치로 구동이 가능한 '동물의 숲'을 PC로 실행했다는 설명과 함께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동물의 숲'이 실행되고 있으며 캐릭터가 포함된 기본 화면이 나타나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올린 누리꾼은 "주말 동안 '동물의 숲'만 할 예정"이라며 자신의 행동을 자랑하듯 사진까지 올렸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이러한 행동이 저작권법에 위배되는 행동이며 국가 망신을 주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누리꾼은 "저작권 의식이 없다", "저러면서 무슨 불매를 한다는 거냐", "진짜 뻔뻔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해당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닌텐도 코리아 측은 아직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