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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신작 게임 '발로란트' 때문에 국내 인기 더 떡락해버린 오버워치 근황

프로게이머들마저 다른 게임으로의 전향을 선언하는 등 오버워치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식어가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오버워치'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한때 리그 오브 레전드의 왕좌를 위협하던 블리자드의 인기 게임 '오버워치'가 급격한 내리막에 접어들었다.


캐릭터 간 밸런스 붕괴로 인해 매번 비슷한 게임 양상이 반복되기 시작했고 악성 유저까지 넘쳐나자 게임에 재미를 잃은 유저들이 오버워치를 떠나기 시작했다.


등 돌린 유저들을 되돌리기 위해 로테이션 시스템을 도입했고 신규 캐릭터 '에코'도 출시했지만 이미 돌아선 유저들의 마음을 되돌리기는 어려웠나 보다.


오버워치를 직업으로 삼던 프로게이머들마저 다른 게임으로 떠나면서 오버워치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오버워치'


인사이트YouTube 'VALORANT'


오버워치가 고전하고 있는 동안 리그 오브 레전드를 만든 라이엇게임즈가 신작 FPS 게임 '발로란트'를 선보였다.


FPS 게임 특유의 클래식한 진행 방식에 오버워치의 장점이었던 스타일리쉬함까지 접목된 발로란트는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 FPS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롤로 축적된 e스포츠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운터 스트라이크와 오버워치가 장악하고 있던 FPS 시장에 과감히 뛰어든 것이다.


이 게임 매력을 느낀 오버워치 프로게이머들이 발로란트로 둥지를 옮기기 시작했다.


인사이트Twitter 'SDBurnOW'


특히 해외 오버워치 프로게이머들의 이탈이 줄을 잇고 있다. 전 파리 이터널 소속 조지 구샤(George Gushcha), LA 글래디에이터즈 소속 에밀(eMIL) 등 수많은 플레이어가 오버워치를 떠났다.


오버워치 e스포츠의 국내 인기가 이미 떨어진 상황에서 주요 선수들의 이탈까지 이어지며 오버워치의 한국 내 인기는 날이 갈수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반 유저들도 발로란트로 고개를 돌리기 시작했다. 온라인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발로란트 관련 방송의 시청자 수가 수십만 대를 유지하는 동안 오버워치는 고작 수만의 시청자를 간신히 유지했다.


국내 사정은 어둡다. 오버워치는 지난 3월 이후 서든어택에까지 밀리며 5% 아래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추락하기 시작했다.


과연 오버워치가 어떤 식으로 위기를 타개할지 추후 블리자드 측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