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꽁냥꽁냥' 영화 보면서 마음껏 '먹방' 찍을 수 있는 잠실 자동차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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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바깥 외출도 힘든 요즘이다.

지금껏 즐겨왔던 길거리 산책, 쇼핑, 영화 감상, 맛집 투어도 불가능해졌다.

혹시 모를 위험에 노출되기를 꺼리는 사람들은 아예 집에서만 생활하거나 꼭 나와야 할 일이 있으면 인적이 드문 시간을 틈타 필요한 활동을 한다.

이 가운데 너무나 영화를 보고 싶어 하는 이들 사이에서 '핫플'로 자리 잡은 장소가 있다. 바로 남들과 접촉하지 않으면서 조용히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잠실 자동차극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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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SNS에는 자동차극장을 찾아 음식을 먹으며 작은 여유를 즐기는 이들의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를 피해 차 안에서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며 영화를 보는 것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초밥, 치킨, 김밥, 피자, 닭발 등의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음식들이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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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잠실 자동차극장에서는 영화 'n번째 이별중, 인비저블맨, 라라랜드, 더 터닝'을 상영하고 있다.

로맨스부터 스릴러, 공포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상영 중이라 원하는 시간에 맞춰 차를 타고 입장하면 된다.

예매 없이 현장에서 인원이 아닌 차량 1대당 결제가 진행돼 보다 저렴하고, 차에서 영화를 즐기는 덕분에 안전하다는 평이 자자하다.

'집 데이트'가 어려웠던 이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자동차극장 데이트. 외출을 아예 자제하는 게 좋겠지만 너무 답답해 우울함까지 느껴진다면 외부 접촉을 최대한 피할 수 있는 자동차극장 데이트를 즐겨보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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