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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절정인 오늘(7일), 올해 가장 크고 영롱해 맨눈으로 볼 수 있는 '핑크문' 떠오른다

오늘(7일) 밤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핑크문'이 밤하늘을 빛낼 전망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오늘(7일) 밤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핑크문'이 떠오른다. 날씨도 맑아 전국 어디서나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7일 밤에는 올해 가장 밝고 커다란 보름달이 뜬다.


흔히 슈퍼문이라고도 부르는 이 현상은 달이 평소보다 가까워지면서 10~15%가량 크게 보이는 것을 뜻한다. 특히 봄철인 4월에 뜨는 슈퍼문이라 '핑크문'이라는 수식도 붙었다.


서울시 기준 이날 저녁부터 떠오른 달은 자정을 넘은 8일 오전 3시 9분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이때 지구와 달의 거리는 35만6천907㎞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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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인 38만4천400㎞보다 2만여km 가까워지는 것이다. 달은 지구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을 10월 중순보다 약 30%가량 더 크게 보일 예정이다.


올해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장 멀어지는 순간은 10월 31일이다. 이날 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40만 6천394km로, 평균 거리보다 2만여km 멀어지게 된다.


한편 4월에 뜨는 슈퍼문은 흔히 '핑크문(pink moon)'으로 불린다. 물론 이날 뜨는 보름달이 핑크빛을 띠는 건 아니다.


4월 슈퍼문이 핑크문으로 불리는 건 이 무렵 북미지역에서 피는 꽃 잔디(phlox subulata)의 색깔이 핑크빛이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벚꽃이 만개한 지금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걸으며 핑크문 데이트를 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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