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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코로나19로 생필품 품귀 현상 빚는 싱가포르에 화장지 수출한다

홈플러스가 최근 코로나19로 생필품 품귀 현상이 심각하게 발생되고 있는 싱가포르에 PB 화장지 2종을 긴급 수출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홈플러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홈플러스가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생필품 품귀 현상이 심각하게 발생되고 있는 싱가포르에 PB 화장지 2종을 긴급 수출한다.


홈플러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플랫폼 'Qoo10'에 PB브랜드 'simplus' 화장지(3겹/30롤)와 미용티슈(250매/6입)를 초도 수출 물량 2,000여개 공급해 오늘(6일) 부산항에서 출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홈플러스가 수출한 PB 화장지 2종은 Qoo10이 지역 오픈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화장지 사재기와 같은 생필품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경 봉쇄가 장기화될 것을 우려해 현지인들의 사재기가 이어짐에 따라 한 슈퍼마켓 체인은 화장지를 비롯한 국수, 쌀 등 주요 생필품의 구매 수량을 제한한 곳도 생겼다. 아울러 현지에 거주 중인 3만 교민들 또한 뜻하지 않게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Qoo10이 홈플러스 측에 PB 화장지 공급을 제안했고, 홈플러스는 이에 응답해 긴급하게 화장지와 미용티슈 초도물량 2,000여개를 마련해 부산항 컨테이너선에 선적했다.


이범희 홈플러스 경영기획조정팀 차장은 "홈플러스와 Qoo10 양사는 이번 초도 물량 수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생수 등 각종 생필품을 현지에 공급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전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