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에 야한 생각밖에 없는 '음란 마귀' 친구에게 꼭 시켜봐야 하는 '섹스 중독 테스트'
주변에 성욕이 강한 친구가 있다면 '섹스 중독증'이라 불리는 성 중독증에 걸렸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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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왕성한 성욕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 성욕을 주변 친구들에게 티를 내는 유형이 있는가 하면 혼자서 끙끙 앓으며 고통스러워하는 유형도 존재한다.
만약 자신이 성적인 생각을 너무 자주 한다면 정신 질환이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 패트릭 캐른스가 처음 제시한 '성적 강박증'에서 출발한 질병 '성 중독'(Sexual Addiction)은 섹스 중독증, 자위 중독증 등으로 불리는 일종의 정신 질환 중 하나다.
이는 단순히 성욕이 왕성한 것과 차이가 존재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성 중독은 성적인 것을 통해 자기 존재를 확인하려고 애쓰는 정신병이다. 단순한 성욕을 넘어 과한 집착을 하게 된다.
그 집착의 끝에는 쾌감이 아닌 허탈, 우울, 절망감 등이 존재한다. 이 감정을 잊기 위해 다시 성적인 것을 찾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성욕이 왕성하다는 것이 친구들 사이에서 놀림감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친구가 만약 성 중독 환자 수준이라면 쉽게 넘길 문제가 아니게 된다.
다음은 한국성과학연구소가 공개한 성 중독 자가진단 테스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성 중독 자가진단 테스트>
1. 성관계에 대한 욕구로 인간관계에 금이 간 일이 있다.
2. 연인에게 섹스를 너무 자주 요구해 다툰 적이 많다.
3. 하루라도 자위, 섹스를 하지 않고서는 잠을 못 잔다.
4. 술자리를 하면 반드시 성관계로 끝내야 한다.
5. 성관계를 할 수 있다면 상대방이 누구든 상관없다.
6. 옆에 연인이 있지만 자꾸 다른 이성에게 눈길이 간다.
7. 성관계를 못 하면 자위행위라도 해야 직성이 풀린다.
8. 자신의 성적 능력을 과대평가한다.
9. 친구의 애인에게 연애 감정을 느낀다.
10.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성적 충동을 느낀다.
11. 성관계를 하기 위해 성매매 업소를 찾은 적이 있다.
12. 변태적인 성관계에 큰 충동을 느낀다.
13. 자신이 너무 성관계를 밝히는 것 같다는 걱정이 문득 든다.
14. 하고 싶을 때 성관계, 자위를 하지 못하면 불안해 견디기 힘들다.
15. 실제적인 성관계, 자위 시간 외에도 야동, 음란물 등을 즐기는 시간이 거의 매일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4개 이하에 해당하면 정상인 상태로 분류되며 5~8개의 경우 약간 위험하지만 아직까지는 괜찮은 수준으로 본다.
만약 위 항목 중 9개 이상 "예"라고 대답했다면 성 중독증으로 분류된다.
12개 이상에 해당한다면 심각한 성 중독에 해당하므로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하다.
주변에 성 중독 의심 환자가 있다면 이 테스트를 통해 간이 진단을 해본 뒤 결과에 따라 전문가와 상담을 나누는 등 조취를 취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