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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줄넘기만 했어요" 역대급 귀여움 자랑하는 10대 확진자 동선

철저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 접촉자 0명을 기록한 광명시 10대 확진자의 귀여운 동선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광명시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주도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이 한창이다.


혹시 모를 추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외출을 최소화하자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최근 코로나에 감염되긴 했지만 철저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하며 건강을 위한 운동을 포기할 수 없었던 10대 학생 A군의 귀여운(?) 동선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 광명시에 거주하는 A군은 개학이 연기되자 별다른 외출을 하지 않고 집에서 지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사단법인 대한줄넘기연맹


광명시가 밝힌 확진자 동선에 적힌 내용은 오직 '집'과 '줄넘기'만 적혀있었다.


A군이 한 것이라곤 하루에 30분씩 집 앞마당에서 줄넘기를 한 것이 고작이었다.


줄넘기 마니아 A군은 지난달 29일 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자 사랑하는 줄넘기마저 그만뒀고 다음날인 30일 어머니와 함께 광명시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기간 동안 접촉자는 '0명'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지난달 말 한강에 몰린 사람들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A군과 그의 어머니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의정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A군의 아버지는 서울 434번 확진자로 구로구에 위치한 만민중앙성결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다.


따뜻해진 날씨와 꺾인 확진자 추세 때문일까. 정부가 강력히 권고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무시한 채 집 밖을 나서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이 때문인지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철저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함께 건강까지 챙긴 A군의 동선은 어딘가 귀여우면서도 더욱 빛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