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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과자에 코코넛 가루 묻어있어 90년대생 '랩터'들이 좋아했던 추억의 '도넛츠꼬깜'

출시하자마자 특유의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입을 사로잡았던 추억의 과자, 농심의 '도넛츠꼬깜'을 소개한다.

인사이트도넛츠꼬깜 CF / 농심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와클', '이구동성', '미니폴', '아우터', '롤리폴리'...


이 과자들은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추억의 과자들이다. 머릿속에 그 맛이 떠올라 입에 침이 고이지만 온전한 그 맛을 다시 느낄 수 없다.


최근 한 SNS에 이러한 과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또 다른 추억의 과자가 소개돼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그 주인공은 생각보다 꽤 인기를 끌었던 농심의 '도넛츠꼬깜'이다.


인사이트농심


인사이트Naver blog '2052sun'


도넛츠꼬깜은 2007년 3월에 출시된 초코 코코넛 도넛 과자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작고 깜찍한 초콜릿 도넛에 코코넛이 묻어 있다.


도넛츠꼬깜은 특유의 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코코넛이 가루처럼 묻어 있는 겉표면은 바삭하고 도넛 안쪽 부분은 푹신한 '겉바속촉'의 대명사였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 맛이 깔끔하면서 고소한 옥수수 맛도 나 먹기에 부담이 없었다. 하나를 먹으면 바닥이 드러날 때까지 먹고 싶은 오묘한 중독성을 자랑했다.


엄청나게 달거나 자극적이지 않았지만 특유의 은은한 매력으로 은근 마니아층을 두고 있었다.


평범한 과자와 다른 패키지 디자인은 들고 다니기 편리하다는 장점도 존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Naver blog '2052sun'


그러나 도넛츠꼬깜은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10년대 초반 그 자취를 감췄다.


현재 많은 누리꾼이 짧은 기간 엄청난 임팩트를 줬던 이 과자를 회상하며 재출시를 희망하고 있다.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좋지만 과거 인기 있었던 과자들을 재출시하며 이들의 간절한 요구에 응답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