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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았다 떴는데 2020년 4분의 1 순삭했다

3월이 지나감과 동시에 2020년도 어느새 4분의 1이 지나가버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겨울의 끝자락이자 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3월이 어느새 다 지나갔다.


3월 내내 아무것도 한 게 없는 것 같은데 벌써 흘러가버린 3월을 바라보면 세월의 무상함마저 느껴진다.


그런데 당신은 아는가. 오늘은 3월의 마지막 날인 동시에 2020년의 4분의 1이 지나가는 날이라는 점을 말이다.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이다. 우리가 보신각에서 타종행사를 바라보며 새로운 한 해를 보내리라 다짐했던 그 2020년도 어느새 4분의 1이 지나가버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무한도전'


시간이 이렇게나 빨리 흘러간다는 것에 아쉬운 감정도 크겠지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드는 생각은 분노와 짜증일 것이다.


코로나19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집안에 박혀 쓸쓸히 '달고나 커피'나 만들었을 뿐인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지나가 버렸다.


벚꽃도 즐겨야 되고, 소풍도 가야 되고, 엠티도 가야 되고, 친구들과 술자리도 가지며 바쁘게 시간을 보냈어야 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뭐 하나 제대로 해본 게 없다.


매일 울려대는 비상 문자를 받으며 허무하게 지나가버린 시간이 야속하기만 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안녕 프란체스카'


벌써 2020년의 4분의 1을 보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누리꾼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 아무것도 안 했는데요???", "달고나 커피 하나 만들었을 뿐인데 벌써 4분의 1이요??", "누가 시간 치트키 쓴 듯....."이라며 당황스러운듯한 모습이다.


빠르게 흘러가버린 시간이 아쉽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아직 남은 한 해를 보람차게 보낼 수 있는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