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통장 잔고 빵빵한 '저축왕' 친구가 어렸을때 부모님에게 배웠다는 저축 방법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많은 사회초년생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재테크'다.


처음 정기적으로 받는 월급에 통장 잔고가 쌓여가고 있는 상황. 여기저기서 추천해주는 것은 많지만 뭐부터 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뿐이다.


고민 없이 꼬박꼬박 알아서 돈을 잘 모으는 친구들이 있다. 가계부도 매일 꼼꼼하게 쓰고 제테크 정보를 물어보면 바로 술술 말할 정도로 경제 지식도 풍부하다.


이런 똑순이 친구들은 대부분 현명한 부모님 밑에서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경제 공부를 해왔다.


친구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 경제 공부법. 책 '돈에 강한 아이로 키우는 법'에 소개된 내용을 모아봤다.


1. 용돈을 '그냥'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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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의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부모들은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에게 평균 월 2만 원을, 고학년 학생에게는 3만 원의 용돈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아이에게도 당연히 돈이 필요하다. 하지만 부모는 아이에게 어떤 대가도 없이 용돈을 줘서는 안 된다.


돈은 결코 공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동의 대가'라는 개념을 머리에 인식해야 한다.


설거지나 심부름 등 작은 일이라도 시킨 후 용돈을 주는 식으로 돈의 소중함을 아는 것이 좋다.


용돈을 더 많이 받고 싶으면 그것에 맞게 일도 많이 하면 된다. 반대로 일을 적게 하고 싶으면 용돈도 조금 받으면 된다.


똑순이 친구는 이렇게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돈의 무게'를 배웠을 것이다.


2. 자기 이름으로 된 통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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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학교에서 통장을 만들도록 한다. 다만 아이들이 자기 이름으로 된 통장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지는 미지수다. 


그래서 부모님으로부터 저축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책 '돈에 강한 아이로 키우는 법' 저자는 한 번에 너무 많은 개념을 주입하다 보면 쉽게 싫증 날 수도 있기 때문에 하나씩 차근차근 알아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처음에는 예·적금 통장을 만들어 '저축'의 개념을 익히고 용돈을 받을 때마다 한 달에 얼마씩 저금하기로 약속한다. 그리고 이를 용돈 기입장에 차곡차곡 기록하는 습관을 기른다.


어느 정도 저축에 재미를 붙인 후 차츰 주식·CMA 통장으로 넓히면서 조금씩 관심을 가지면 어느새 경제와 친해지게 만든다.


평소 통장을 쪼개서 가지고 있는 친구에게 슬쩍 물어보자. 어렸을 때부터 이 방법을 배웠을 것이다.


3. 평소에 돈과 관련한 대화를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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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순이 친구는 부모님과 돈과 경제를 주제로 대화를 많이 해왔다.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던 소재로 대화를 시작하다가 자연스럽게 돈과 연관 지어 얘기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아이돌 소속사의 주식, 자주 보는 유튜버의 광고 수입 등에 대해 궁금해하고 부모님과 함께 찾아보는 거다.


본인이 좋아하는 소재를 통해 이야기하는 경제는 더는 어려운 공부가 아니다.


그렇다고 이 친구가 너무 돈만 강조하는 것도 아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에 대해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는 커서도 돈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으로 자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