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tvN D STORY'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오랜 시간 봐온 친구가 익숙하다 못해 너무 편한 당신.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이미 마음을 알고 그저 눈빛만으로 '엽떡 신호'를 주고받는 경지에 이른 둘의 사이는 스스로도 애틋한 기분이 들 것이다.
남들이 보기에는 싸웠나 싶을 만큼 시크함이 철철 흐르지만, 알고 보면 서로를 제일 좋아하는 오묘한 관계인 '짱친' 사이를 파헤쳐봤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 친구가 맞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자.
1. 핸드폰에 내 엽사 많은 친구
YouTube '플레이리스트'
진정한 절친이라면 핸드폰에 내 사진은 물론, 엽사까지 소장하고 있어야 한다.
옛날 굴욕 사진부터 짤로 만든 사진까지 정성과 역사가 공존하는 판도라의 상자급 앨범이 필수적이다.
2. 내가 넘어지면 해맑게 웃는 친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그녀는 예뻤다'
당신이 우스꽝스럽게 넘어지면 "괜찮아?"라고 묻는 친구 대신 시원하게 웃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고 할 수 있다.
당신의 고통을 즐거운 듯 바라보고 쾌감을 느낀다면 그야말로 절대 손절 당할 일 없는(?) 진또배기 친구다.
3. 약속시간 기본 15분씩 늦는 친구
YouTube '치즈필름CheezeFilm'
약속시간 역시 칼처럼 딱딱 맞춰 지키는 친구보다 서로의 암묵적인 동의하에 약 15분 정도는 기본으로 늦는 친구다.
이는 친구뿐만 아니라 본인 역시 귀차니즘이 있어야 싸울 일이 없다.
4. 카톡 보내면 하루 뒤에 답장하는 친구
YouTube 'tvN D STORY'
너무 편한 나머지 존재를 잊기도 하는 경우다. 답장하지 않아도 의식되지 않는 친구가 절친인 셈이다.
또 보낸 쪽에서도 까먹는 것이 포인트다.
5. 만나면 욕부터 하는 친구
YouTube '플레이리스트'
인사는 너무 많이 했다. 고로 생략하고 기분 나빴던 일, 좋았던 일 등을 다짜고짜 풀어내는 것이다.
이는 전화로도 마찬가지다. 인사 대신 하는 욕은 진정한 친구 사이에서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