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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에 군인이 있다는 '헛소문' 여초 커뮤에서 퍼지자 "다 뒤X고 싶냐" 돌직구 날린 여명숙

일부 여성 누리꾼들이 n번방 관련해 군인을 언급하자 여명숙 전 위원장이 일침을 가했다.

인사이트YouTube '개수작TV' 


[인사이트] 한지혜 기자 = "n번방에 군인 있더라ㅋㅋㅋㅋ역시 한남이노"


극단적 여성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계정 사이에서는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나돌았다. 남성 군인이 n번방에 다수 들어가 여성의 성을 착취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헛소문'은 삽시간에 각 곳으로 퍼졌다. 이 같은 헛소문이 사실처럼 퍼지자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장이 분노를 주체하지 못했다. 


헛소리에는 망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듯 여명숙 전 위원장은 팩트로 두들겨 팼다. 


지난 23일 여명숙 전 위원장은 유튜브 채널 '개수작TV'에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해 다뤘다.


인사이트YouTube '개수작TV' 


영상 속에서 여 전 위원장은 앞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20대 초반이 어떻게 n번방 입장료를 내나 궁금했는데, 군대 월급 한두 달만 모으면 가능하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너희들 싹 다 뒤X고 싶냐"라며 언성을 높였다.


그러면서 "뭐 이런 쓰레기 같은 X이 다 있냐"라며 "네가 아는 그 20대 초반이 누구냐. 그 사람이 범인이라는 확증 있냐"라고 물었다.


또한 "군대 월급 한두 달?,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 어디서 함부로 군인을 입에 담냐. 생각 잘해라"라고 경고했다.


여 전 위원장은 여군으로 다녀온 사람이 아닌 경우 여자가 군에 대해서 가질 수 있는 마음으로 존경심·감사함·미안함 3가지를 꼽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


가장 빛나는 시기인 20대 초반, 군대에서 고생하는 군인들을 조롱하지 말라는 강력한 일침이다.


그는 이어 "(군인들은) 그 적은 돈 받으면서 당신과 당신들 가족을 지켜준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남성 누리꾼들은 "군대에 가는 것도 서러운 가운데 말도 안 되는 루머와 조롱까지 견뎌야 해서 너무 서럽다"라며 "여 전 위원장의 일침에 조금은 위로받는 기분이 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 전 위원장은 이화여대에서 철학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15년 4월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해 업무를 총괄한 뒤 2018년 3월 퇴임했다.


YouTube '개수작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