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봄마다 핑크빛으로 물들던 '여의도 벚꽃길'도 올해엔 못 걷는다

인사이트Facebook '김정욱'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명실상부 서울의 벚꽃 명소인 여의도 벚꽃길도 올해만큼은 쉬어간다.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는 다음 달 1일부터 여의서로 봄꽃길 전면 통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는 이곳에서 여의도 벚꽃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구는 국회3문에서 서강대교 남단까지 1.6km 구간 여의서로 봄꽃길을 전면 폐쇄하고 교통·보행로를 전부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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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통제는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며, 보행 통제는 다음 달 2일부터 10일까지다.


이곳은 매년 봄마다 사람들이 물밀 듯이 밀려오는 벚꽃 명소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52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구는 앞서 봄꽃축제 취소를 결정했지만, 이와는 상관없이 여의도를 찾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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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영등포경찰서와 관계 기관 등과 협조해 3000여명을 동원해 통제를 단속할 계획이다.


이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로 구는 향후 윤중로 일대 청소, 주차, 교통, 노점상 단속 등 기초질서 유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여의도 봄꽃축제를 취소한 데 이어 여의도 봄꽃길 전면 폐쇄를 결정했다"며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