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ING '도댕 다이어리'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아! 그때 기억나? 너 막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잖아~".
일과가 끝난 후 그냥 집에 들어가긴 아쉬워 나오라고 무작정 불러낸 십년지기 친구. 투덜거리면서도 내가 동네에 도착하면 어느새 마중 나와 있다.
캔맥주를 마시며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어렸을 적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만날 때마다 하는 옛날얘기지만 언제나 질리는 법이 없다.
이야기꽃을 피우던 중 잠깐의 침묵 시간이 찾아와도 전혀 어색한 공기가 흐르지 않을 만큼 편안한 내 친구 덕에 피식피식 웃음이 새어 나온다.
곁에 있기만 해도 날 웃게 만드는 친구라니, 다시 생각해 봐도 난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게 분명하다.
오래된 시간만큼 소중한 친구를 곁에 둔다는 건 쉬운 듯하면서도 참 어려운 일이다. 당신은 주변에 이런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는가.
만약 있다면 당신은 정말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가 궁금한가. 지금부터 십년지기 절친을 두면 좋은 이유에 대해 소개할 테니 잘 보기 바란다.
누구보다 잘 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서로에게 가장 필요한 게 뭔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등 모르는 게 전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비밀을 숨길 필요도 없고 다 터놓을 수 있어 친구를 만나고 나면 속이 후련하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betterlee_0824'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 진짜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가면을 쓰지 않고 꾸밈없는 본연의 나를 드러내도 모든 걸 이해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어색하지 않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15ya.baby'
서로 아무 말과 행동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어색한 기분이 전혀 들지 않는다.
특별한 이야기가 없어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 편안한 공기가 이들 사이를 휘감고 있음이 분명하다.
아무 때나 불러도 나온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witter 'BTS_twt'
별일 없어도 나오라는 한마디면 모든 게 끝난다.
투덜거리며 짜증을 내도 나보다 먼저 나와 기다리고 있는 친구를 보면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오랜만에 봐도 어제 본 것 같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현대자동차
분명 서로 바쁜 탓에 안 본 지 꽤 된 것 같은데 오랜만에 본 친구는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어색할 줄 알았던 분위기도 만나자마자 폭풍 디스전을 시작한 탓에 자연스럽게 어제 본 사이처럼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