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불금인데 술집 못 가서 우울한 여친 위해 '베란다 포차' 꾸며준 사랑꾼 남친

코로나19로 외출 못하는 요즘 술집 대신 집에서도 분위기 낼 수 있는 '베란다 포차'를 소개한다.

인사이트Instagram 'stop_hoon'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불금인 오늘 집에 콕 박혀 창밖만 바라보고 있으니 문득 나 자신이 초라해 보인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기 위해 셀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지만, 무료하고 우울한 기분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것 같다.


그런데 이런 내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남자친구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베란다로 향하더니 잠시 후 나를 불렀다.


남친에게 향한 나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술집에 못 가 속상해하는 나를 위해 우리만의 '베란다 포차'를 만들어준 것이다.


인사이트Instagram 'iiiremom'


위 이야기 속 여자처럼 당신도 집에서 직접 술집을 만들어주는 사랑꾼 남친이 있는가.


최근 각종 SNS 등에는 코로나19로 셀프 격리 중인 여친을 위해 만든 '베란다 포차' 사진이 속속 올라와 뜻밖의 사랑꾼 대결이 펼쳐졌다.


사진에는 진짜 포장마차라고 해도 믿을 만큼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테이블 모습이 담겨있다.


베란다 포차는 말 그대로 베란다에 미니 포장마차를 만드는 방법이다. 둘이서 앉을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을 설치한 후 술과 안주를 세팅하기만 하면 된다.


인사이트Instagram 'daily._.ruming'


좀 더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실제 포장마차에서 볼 수 있는 그릇 등을 이용하면 더 좋다.


창가 주변을 LED 조명을 이용해 환히 밝혀주고 평소 즐겨 듣던 음악까지 틀어주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할 것이다.


여기에 사랑하는 연인과 힐링하는 시간까지 가질 수 있으니 얼마나 낭만적이겠는가. 오히려 밖에 나가는 것보다 더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


불금인데 집에서 그냥 TV만 보며 지내는 게 싫다면 오늘만큼은 사랑하는 이와 함께 로맨틱한 베란다 포차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인사이트Instagram 's__ong93'


인사이트Instagram 'stop_hoon'


인사이트Instagram 'iiiremom'


인사이트Instagram 'stop_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