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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기다려준 곰신 여친에게 꽃신과 함께 씌워주면 뽀뽀 받을 수 있는 '세젤예' 전역모

제대하는 선임을 위해 후임이 직접 만들어주는 군 생활 인싸템 '전역모'를 소개한다.

인사이트Instagram 'jjeong.ee___'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장장 1년 7개월의 군 생활을 기다려준 곰신 여친에게 남자친구가 씌어준다는 '전역모'를 아는가.


전역모는 제대하는 선임의 취향과 성격들을 반영해 후임이 만들어주는 특별 군모로, 금장 장식을 달아 화려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보통은 군대를 기다려준 여자친구에게 꽃신 선물과 함께 전역모를 씌어주곤 한다.


군 생활 중 남달리 후임들에게 사랑받고 '인싸력'을 발휘했던 선임들은 조금 더 특별한 전역 모를 받게 된다.


인사이트Instagram '98hhyunjung'


최근 각종 SNS상에서는 한눈에 들어오는 독특한 개성과 예쁜 디자인으로 여자친구에게 씌어주면 뽀뽀를 받을 것만 같은 전역모 사진이 올라왔다.


분홍빛 날개를 달아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듯한 전역모부터, 뽀로로 캐릭터가 콕 박혀 세상 귀여운 매력이 폴폴 풍기는 전역모까지 저마다 뚜렷한 개성이 눈길을 끌었다.


또 모자 위쪽에 커다랗게 장미 문양을 새겨 놓고 '기다림의 끝'이라는 달달한 멘트를 넣어놓은 전역모도 있었다.


긴 시간 동안 변치않고 한결같이 기다린 여자친구에게 표시하는 고마움의 표시인 셈이다.


인사이트Instagram 'jjeon_j2'


비록 제대하는 남자친구가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맞후임이 만들어주는 것이긴 하나, 이는 군 생활 동안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왔다는 증표가 되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언급한 것처럼 전역모는 선임의 취향과 성격들, 군 생활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여자친구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고 다녔다는 뜻이기 때문.


혹시 당신도 국방의 의무를 앞두고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생이별 생각에 울적한가. 


그렇다면 먼 훗날, 당신을 기다려준 여자친구에게 세상에서 가장 멋진 전역모를 씌어주는 로맨틱한 꿈을 꾸며 힘내보면 어떨까. 


인사이트Instagram 'jjeon_j2'


인사이트Instagram 'mi_rae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