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삼겹살 먹을 때마다 찾던 고소한 기름장은 사실 '식용유' 범벅 덩어리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쌈장, 고추장 등 다양한 소스들은 삼겹살과 같은 고기를 더 맛있게 먹도록 도와준다.


이런 소스 중에서도 고깃집에 가면 항상 빠지지 않는 것이 참기름에 소금을 섞은 기름장이다.


그런데 고깃집만 가면 항상 기름장을 찾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많은 고기 덕후의 선택을 받는 기름장은 사실 진짜 참기름이 아닌 '향미유'일 가능성이 높다.


과거 방송된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고깃집에서 사용하는 기름장에 대한 실체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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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에서는 많은 고깃집이 비싼 참기름 대신 유사 참기름인 향미유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향미유는 식용유지에 향신료, 향료, 천연추출물, 조미료 등을 혼합한 기름이다.


조리 또는 가공 시에 식품의 풍미를 부여하기 위해 사용하는 향미유는 참깨 향과 참깨 추출물 일부가 들어간 식용유라고 볼 수 있다.


많은 고깃집에서 이미 향미유를 사용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는 참기름과 향, 맛이 비슷하기 때문에 향미유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 방법이 없다.


인사이트채널A '먹거리 X파일'


앞서 정부는 지난 2008년부터 국내 음식점들에 주요 식재료 원산지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향미유와 같은 식용유지류는 대상 제품이 아니라서 표시를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향미유와 같은 유사 참기름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슈퍼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안전성도 큰 문제지만 음식점에 제값을 지불하고 참기름인 줄 알고 먹었던 소비자들은 그동안 먹었던 참기름이 유사 참기름이라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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