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이맘때 여친과 가야 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못 가서 아쉬운 '한강 먹방 데이트'

인사이트Instagram 'seulki_rowoon_sanghwal'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낮 최고 기온이 20도가 넘어가면서 본격적인 봄이 시작됐음을 알린다.


그런데 여느 때와 같으면 수많은 이들로 세상이 시끌벅적해야 할 텐데 어쩐지 주위를 둘러보면 한산하기만 하다.


피크닉의 성지 한강도 예외는 아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외출 자제 권고가 내려지자 여유로움으로 가득 차야 할 한강이 적막하고 쓸쓸함에 사로잡힌 것이다.


인사이트Instagram 'kchan_ho'


한강을 그리워하는 이들이라면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바로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라면 및 야외 음식 먹방을 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강바람이 부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 보면 배가 출출해져 오기 마련인데, 이때 즉석에서 조리한 라면을 먹어주면 그 어떤 고급 요리 부럽지 않았다.


쫄깃한 면발과 보글보글 끓는 국물, 거기에 따로 주문한 치킨과 시원한 맥주까지 상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절로 그려지지 않는가.


사랑하는 연인과 서로 먹여주며 하하 호호 웃던 지난봄을 생각하면 그땐 왜 그 시간이 소중한 줄 몰랐는지 참 의아할 뿐이다.


인사이트Instagram 'sohee_po3o'


평소였다면 지금 당장 돗자리를 들고 한강으로 달려갔을 텐데 어느덧 한강 먹방은 '그림의 떡'이 돼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아직 좌절하지는 말자. 모두가 힘을 합치면 올봄이 끝나기 전에 이 안타까운 상황이 종료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무리 가고 싶어도 정부 지침을 잘 따르며 당분간은 꾹 참아내자.


지금 당장은 아니어도 머지않아 다시 평화로운 일상과 힐링의 순간이 우리 곁으로 돌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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