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코로나19'로 개강 연기되자 입학 포기하고 '반수'하는 예비 20학번들 늘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적으로 이어지자 전국 각 대학은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개강 날짜를 최대 4주 후로 연기했다.


결손 수업은 온라인 강의나 주말 수업으로 대체하는 등 한 학기를 수업 일정에 맞게 조정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올해 입학 예정인 20학번 새내기들은 계속해서 미뤄지는 대학 생활을 앞두고 반수 고민에 빠졌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입시 학원가에 20학번 학생들의 반수 프로그램 일정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코로나19 사태로 반수 프로그램은 중단된 상황이지만 작년에 비해 문의 전화가 늘었다고 한다.


정식으로 대학 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입학이 연기되고 온라인 강의로 대체되다 보니 반수 등 입시 준비를 할 시간이 확보된 까닭이다.


또 입학식 등 각종 대학행사도 치르지 못한 탓에 입학하는 학교에 대한 소속감이 형성되지 못한 점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각 대학에는 이번 1학년 1학기 휴학 여부를 묻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교칙상 대학교 첫 학기 휴학은 금지된 곳이 많지만, 지난달 12일 교육부가 감염증으로 인한 휴학은 허용해주라고 권고하면서 이 같은 문의가 이어진 것이다.


대학들의 입장은 난감해졌다. 특히 지방 대학들은 20학번 학생들이 빠져나가면 당장 등록금 수입이 감소해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렇듯 학생들이 떠나면 대학기본역량진단에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이에 한 지방 대학에서는 신입생들을 상대로 단톡방을 만들고 10명당 1명의 멘토 교수를 붙여 친목 도모와 소속감을 키우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