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서울시 교육감 "4월까지 개학 연기 불가피하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조희연 서울시교육감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코로나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자 정부가 유초중고교의 추가 개학 연기를 논의하고 있다.


지난 14일 교육부는 추가 개학 연기 여부를 다음 주 중에 결정해 발표한다고 전했다.


4월 개학 연기와 관련된 확정적 사안은 없지만, 서울시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서울시교육감이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라는 일차적 사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시민 여러분의 지혜를 구한다"며 개학 연기와 강행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난감한 현 상황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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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교육감은 "개인적으로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지금까지 23일 개학을 염두에 두고 정상 학사일정 진행을 위한 여러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었다"며 "급식 3~4부제, 확진자 발생 대책, 마스크 문제 등 다양한 대책을 수립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개학은 코로나 대책 자체에 정면으로 반(反)하는 것으로 매일매일 학교에서 다중 밀집 회합이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며 "현실적으로 아이들이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쓸 수가 없다"고 말하며 우려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일차적으로는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사고하고 있지만 현 상황이 너무 고민스럽다"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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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교육감의 게시글을 본 시민들의 입장은 첨예하게 나뉘었다.


개학 연기를 주장하는 입장에서는 "고민의 여지 없이 개학을 연기해야만 한다", "수업일수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집단 감염되는 것은 안 된다"와 같은 주장을 펼쳤다.


이들은 신천지 대구교회,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사태를 예시도 들었다.


확실히 많은 사람이 추가 개학 연기 조치에 대해 동의하고 있다.


청와대에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개학을 연기하고 휴업단계를 올려달라는 청원은 청원 시작 6일 만에 약 10만 명에 가까운 동의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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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개학을 해야 한다는 입장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학교에 직접 나가야 하는 학생들이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고등학생들은 "그래도 개학은 해야한다"고 강력하게 말하고 있다.


올해 고3인 수험생 A씨는 "두 번의 개학 연기로 가장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고3"이라며 "추가적으로 개학이 연기되면 1학기 내신에 지장이 생길 수밖에 없다, 당장 11월 수능을 보는 우리의 입장을 고려해달라"고 호소했다.


과연 교육부는 어떤 판단을 할까.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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