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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공부만 하던 학창 시절을 꾸역꾸역 버텨내고 꿈에 그리던 대학에 발을 딛게 된 20학번 새내기들.
갑자기 나타나 그 꿈들을 무참히 짓밟아버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야속하기만 하다.
보건 당국은 이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학에 개강 연기를 권고하고 당분간 단체 행사를 금지하는 등 조처를 내렸다.
불행하게도 이번 20학번 새내기들은 선배들이 누렸던 신입생 환영회, 오티, 엠티 모두 포기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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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초, 안 그래도 속상한 새내기들을 더욱 화나게 만드는 메시지가 있다.
바로 학생회비를 내라고 독촉하는 학과 학생회로부터의 메시지다.
학생회비는 학과 행사를 진행할 때 사용하거나 학생회에서 학과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물품을 구매할 때 주로 쓰이는 돈이다. 물론 학생회에서 관리한다.
각 대학 학과마다 다르겠지만 학생회비는 1학년 때 4년 치를 한 번에 내는 것이 보통이다. 이 때문에 대학 계에서 학생회비 논란은 늘 끊이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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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에 교재비까지 그렇지 않아도 들어갈 돈이 많은 새내기에게 수십만 원의 학생회비가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더군다나 이번 20학번에게는 어떻겠는가.
당장 어떤 학과 행사도 참여하지 못하는 20학번에게 전혀 줄어들지 않은 4년치 학생회비는 너무도 가혹하게 다가온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런 상황에도 새내기들에게 학생회비를 강요하는 학생회에 분노를 표하는 사연들이 올라오고 있다.
물론 학과를 운영해야 하는 학생회 입장도 난처하기는 마찬가지다. 신입생들과 학생회 간 충분한 대화로 적절한 학생회비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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