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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코로나19 확진자 택시에 현금내고 탄 승객을 급하게 찾습니다"

천안시가 기간 내 천안에서 코로나 확진자의 개인택시 차량을 현금결제로 이용한 승객을 애타게 찾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택시기사와 접촉한 승객을 애타게 찾고 있다.


12일 천안시청은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확진자 A씨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태웠던 승객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4일부터 발열 증상이 있음에도 천안 도심에서 택시 운전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승객 147명을 포함해 총 171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천안시청


택시 요금을 카드로 결제했던 승객들은 카드 기록을 통해 파악됐다. 하지만 현금으로 택시 요금을 낸 승객들이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승객 147명 중 현금을 지불한 탑승자는 천안시 집계 기준 46명으로 추정된다.


천안시는 택시 승차 장소와 하차 장소, 요금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표를 제작해 해당 택시기사와 접촉한 천안시민을 파악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어 만약 본인이 해당 택시를 이용한 것 같다면 즉시 천안시감염병대응센터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지난달 15일 줌바 댄스 워크숍이 열린 이후 천안시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무섭게 늘기 시작했다.


3월 12일 오후 13시 기준 천안시 누적 확진자는 총 96명이다. 이중 완치자는 6명이고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291명이다.


관내 확진자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 현황은 천안시가 운영하는 '천안시 코로나19 상황알림'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