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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코로나19 때문에 올봄 세웠던 나들이 계획을 망설이는 이들이 많을테다.
집에만 있기에는 만개하는 벚꽃들이 아쉽고 강행하자니 감염이 걱정돼 이도 저도 못하고 있는 것.
그렇다면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는 순간 바로 떠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벚꽃 명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은 어떨까.
화사하고 싱그러운 벚꽃이 활짝 피어나 비현실적인 야경을 자랑하는 경상북도 김천 연화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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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연화지는 조선 시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진 호수로, 당시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연화지에 인공 섬을 만들고 그 위에 봉황대를 옮겨왔다고 전해진다.
연화지는 숨겨진 벚꽃 명소로 알만한 이들은 이미 다녀왔을 만큼 호수 풍경과 수많은 벚나무로 유명하다.
경상북도 김천시의 벚꽃은 이르면 4월 초에 만개하는데, 이때 연화지의 변신이 시작된다.
잠잠하던 호수에는 분수가 터져 나오고, 잠에서 깨어난 벚꽃 잎들은 서로에게 손 인사를 살랑살랑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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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주위로 길게 늘어선 벚꽃 나무는 바라만 봐도 개안이 되는 듯 싱그러운 생의 에너지로 넘친다.
핑크빛 벚꽃이 풍덩 빠진 듯한 호수는 거울처럼 그 풍경을 오롯이 담아 밤에 보면 더욱 아름답다.
사랑이 절로 샘솟는 것은 물론 마음까지 몽글몽글해지고 감성으로 차오르는 듯하다.
동화 속에나 나올법한 비밀스러운 광경에 보는 이들은 입이 떡 벌어진다는 후문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진다면, 이제 한 달 후에 펼쳐지는 그림 같은 벚꽃 풍경 속에 당신도 푹 빠져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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