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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이송 돕기 위해 구급차 몰고 강원도에서 대구까지 달려온 소방대원

지난 3일 MBC 뉴스데스크는 코로나19 환자들을 돕기 위해 달려간 전국의 구급차들의 모습을 보도했다.

인사이트MBC 'MBC 뉴스데스크'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우리 시대의 영웅들은 이미 출격에 나섰다.


지난 3일 MBC 뉴스데스크는 코로나19 환자들을 돕기 위해 대구, 경북 지역으로 모인 구급대원들의 모습을 보도했다.


이날 오전 대구 스타디움에는 전국 각지에서 100대 이상의 구급 차량이 모였다.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 환자 이송을 돕기위해 자진 지원해 모인 것이다.


인사이트MBC 'MBC 뉴스데스크'


대구, 경북 지역은 그동안 지난달 18일 발생한 31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걷잡을 수 없이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환자들을 수용할 병실이 부족한 것은 물론, 이송 수단도 부족해 몸살을 앓아왔다.


2월 21일부터 28일 사이에는 폭발적으로 환자가 발생했지만 구급차 18대, 구급대원은 고작 30여 명으로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에 전국 각지의 구급대원들이 자원해서 모인 것이다. 현재까지 구급차는 총 117대, 구급대원은 216명의 어벤져스 군단이 형성됐다.


인사이트MBC 'MBC 뉴스데스크'


대구 스타디움에 모인 구급차 행렬은 지난해 고성 산불 당시 전국의 소방차가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던 모습과 겹치면서 누리꾼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이 감염 위험 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임에도 자진해서 돕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들은 한겨울에도 땀이 뻘뻘 흐르는 방호복을 입는 것은 물론 계속해서 발생하는 확진자를 이송하기 위해 쉴 틈 없이 출동해야 한다.


그런 상황에서도 한 명이라도 더 돕고, 환자가 빠르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애를 쓰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구급대원들의 의로움은 어려움 속에서도 빛을 발하며 우리 시대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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