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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 벚꽃 개화 시기가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들은 이 풍경 안에 쏙 들어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봄나들이는 커녕 간단한 외출조차 위험해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일본 역시 다가오는 벚꽃 축제에 우려를 표했다.
지난 4일 도쿄시는 시민들에게 "히로사키 벚꽃 축제를 포함한 공원, 강변 등에서 파티를 하는 행위, 식음료를 나눠 먹는 행위를 삼가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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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한 판단으로, 축제 자체를 취소한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밀집해 있는 공간에 장시간 머무는 것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매년 히로사키 벚꽃축제가 열리는 히로사키 공원은 1715년부터 성내에 벚나무 25그루를 가져와 심은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벚꽃 축제 명소로 거듭났다.
3월 말부터 4월 중순 사이 열리는 축제에는 왕벚나무를 중심으로 수양벚나무, 겹벚꽃 등 약 50종류 2,600그루의 벚꽃 나무가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해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사실상 일본 입국이 금지되고 여타의 이유로 안타깝게 눈으로만 보게 됐지만 화사한 벚꽃 풍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개안이 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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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에 벚꽃 팝콘을 터뜨려 놓은 것처럼 아름다운 벚꽃의 자태를 보면 꿈속에 있는 듯 아득해지기도 하다.
햇살에 비춘 벚꽃은 싱그러운 봄 인사를 건네는 듯하고 낭만적인 밤 벚꽃은 사랑을 속삭이는 듯 오감을 간지럽힌다.
벚꽃이 떨어져 핑크빛으로 물든 호수는 로맨틱하면서도 평온해 보여 종일 머물고 싶게 만든다.
눈이 시릴 만큼 비현실적인 벚꽃 비주얼은 사진으로 감상해보자.


마음 편히 벚꽃놀이를 즐기지 못해 아쉬운 올봄, 동화 속 같은 벚꽃 풍경을 보며 제대로 '대리만족'될 것이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사카시는 4월에 예정돼 있던 오사카 벚꽃 축제를 취소한 바 있다.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지난 27일 매년 봄소식을 알리던 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를 전면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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