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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에 맨얼굴 비빈 알바생 때문에 '웰킵스' 마스크 1만장 폐기

마스크 제조업체 웰킵스가 아르바이트생의 비위생적 행위 때문에 마스크 1만장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마스크 제조업체가 기본을 지키지 않은 한 직원의 행동 때문에 일부 마스크를 전부 폐기하기로 했다.


5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박종한 웰킵스 대표는 아르바이트생의 비위생적 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마스크는 모두 폐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웰킵스 측은 "아르바이트생이 작업한 포장 라인 전체 마스크는 일단 출고 보류를 했다"며 "알바생이 작업한 시간 전후로 그 라인에서 생산된 마스크 최소 1만 장은 전량 폐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보건용 마스크 제조업체 웰킵스 직원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올린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사진이 퍼졌다.


인사이트웰킵스 홈페이지


웰킵스 아르바이트생 A(20) 씨는 영상에서 포장되지 않은 마스크들을 맨손으로 만지고 볼을 비비는 비위생적 행위를 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공식 SNS 등에 "저기 제품은 뭔가 꺼려진다", "설마 내 것도?" 등의 댓글을 달며 불쾌함을 표했다.


웰킵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출근했으며 생산량이 늘어나 용역회사를 통해 고용한 단기 아르바이트 직원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사태가 커지자 웰킵스는 장갑을 끼지 않고 작업하는 환경이 비위생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손 소독제를 사용하도록 강제하고 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앞서 웰킵스는 '마스크 대란'에도 가격을 고정하겠다고 밝혀 '착한 마스크 업체'로 이름을 알렸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평상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습관화하고 감염증세가 보이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전화를 걸어 지시에 따라 선별진료소로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