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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잠잠해지면 먹어서 혼내줘야 할 착한 스테이크 가게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의료진을 위해 매일 도시락을 기부하는 착한 식당이 있어 화제다.

인사이트Instagram 'sunseo_garden'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를 중심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대구에는 많은 의료진이 투입돼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고 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의료진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손길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중 의료진에게 매일 150인분이 넘는 따끈한 도시락을 기부하고 있는 착한 식당이 있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 착한 식당은 바로 대구 북구에 위치한 스테이크 전문점 '선서인더가든'이다. 


인사이트Instagram 'sunseo_garden'


지난달 28일부터 이 식당은 동산병원과 대구동산병원 의사들에게 매일 1만 4,000원 수준의 도시락과 환자용 우유 500병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장 의료진에게 전달하기 직전 배열 맞춰 준비된 도시락 모습들이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게 느껴진다.


도시락에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말을 전하는 쪽지도 함께 들어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선서인더가든의 선행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이 엄지를 내세우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sunseo_garden'


한 누리꾼은 "돈 맛볼 준비 하세요. 코로나19 끝나면 혼쭐내러 갑니다"라고 식당을 찾아갈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선서인더가든 관계자는 인사이트 취재진에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한 끝에 도시락 지원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도시락 개수를 300개로 늘릴 예정이며 지금은 한 달 정도 계획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다면 계속 더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sunseo_gar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