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또! 오해영'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호적 판다!"
이 말은 가족 임을 인증하는 호적제도가 생긴 이래로 엄마에게 들을 수 있는 가장 '심한 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고를 치거나 엄마 속을 썩이면 등짝 스매싱과 콤보로 듣곤 했던 것.
그런데 2020년에 심한 욕 계의 판도가 뒤집힐 만큼 강력한 상욕이 탄생했다는 소식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리틀포레스트'
요즘 10대들 사이에서는 엄마에게 들으면 가장 타격감이 심한 욕으로 "너 엄마 속 썩일 거면 신천지나 들어가라" 가 꼽히고 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다수가 신천지 교도임이 알려지고 이를 묵인하거나 자신도 모르게 전파하는 사례들이 발생하면서 신천지에 대한 인식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
그동안은 음지에서 쉬쉬하며 이루어지던 신천지의 비이성적인 포교 활동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이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주면서 반감을 산 것이다.
이에 엄마들이 자식들에게 하는 심한 말로 "신천지나 들어가라"라는 말을 하게 된 것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원래 잔소리에 타격감 1도 없던 10대들도 엄마가 이런 말로 욕을 하면 수치스러움을 느낀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내가 이런 말을 정도로 엄마 속을 썩였나?' 혹은 '엄마 말 너무 심한 거 아니야?' 등의 생각이 절로 떠오른다고 한다.
"호적 판다"는 말에도 끄떡없던 10대들에게 '현타'까지 오게 하는 그야말로 초강수 욕인 셈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이 같은 글에 누리꾼들은 격하게 공감하며 "저건 너무 심한 욕 아니냐", "들으면 수치스러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엄마에게 늘 잔소리를 듣는 10대들이여, "신천지나 가라"는 심한 말까지 듣지 않으려면(?) 더 이상 부모님 속을 썩이지 말도록 하자.
또한 이미 2020년 판 상욕을 들어 큰 수치스러움을 느꼈다면 오늘은 방 청소도 깨끗이 하고 부모님 어깨도 주물러 주는 등 바닥으로 떨어진 나의 명예를 회복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