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방콕하는 집순이들이 하루종일 먹는다는 인간 사료 9

Instagram 'lovely___ssun'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며 대한민국을 전염병의 공포 속에 몰아넣었다.

코로나19는 전염성이 강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사람과의 만남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기업들은 재택 근무제를 공동 생활을 해야하는 학교 역시 부득이하게 개강을 연기하고 있다. 

이런 얘기치 못한 상황으로 원치 않게 집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집순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간식을 찾는 욕구(?)도 증가한다.  

코로나로 외출하기 꺼려지는 요즘 한번 쟁여 놓으면 걱정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인간 사료 9종을 모아봤다. 

1. 밭두렁

Instagram 'jjumsta'

과거 학교 앞 문방구에서 100원에 팔던 밭두렁은 집으로 가는 동안 입이 심심하지 않게 만들어 준 하교 메이트였다.

이제는 밭두렁도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는 나이가 됐다. 딱딱한 옥수수튀김에 짭조름한 가루가 환상의 맛을 자랑하는 밭두렁을 대량으로 구입해 먹어보자.

2. 코스트코 치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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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대용량으로 파는 코스트코는 치즈볼 역시 엄청난 양을 자랑한다.

짭짤한 치즈 가루가 묻은 치즈볼을 먹다 보면 어느새 손가락에 묻은 가루 역시 쪽쪽 빨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3. 개나리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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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 아저씨가 기다려지는 이유는 뻥튀기뿐만 아니라 바로 이 개나리콘 때문이기도 하다.

노란색의 개나리콘을 손가락 사이에 끼워 넣고 하나씩 빼서 먹다 보면 봉지 속 개나리콘을 다 먹은 날 후회하게 된다.

4. 건빵튀김

군인의 음식이라고 놀리다가 한 입 먹어보고 그다음부턴 이 건빵튀김만 찾게 된다는 전설의 간식이다.

튀긴 건빵에 설탕을 솔솔 뿌린 건빵튀김은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최애 안주이자 간식이다.

5. 강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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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간식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이 바로 강냉이다.

아빠와 함께 누워서 달달하고 고소한 강냉이를 먹다 보면 강냉이 중독에 빠지게 된다.

6. 몰티져스 초코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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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고가의 간식이 등장했다. 하지만 맛도 고급이다.

몰티져스 초코볼은 가격이 좀 나가지만 끊임없이 입속으로 들어가는 중독성 때문에 또다시 주문하게 된다.

7. 누네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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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사료계의 원탑은 바로 이 간식. 누네띠네다.

바삭한 식감과 달달한 맛은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르는 최고의 맛이다.

8. 꾀돌이

밭두렁과 함께 하교 간식 최고봉인 꾀돌이는 달달한 맛이 아주 일품이다.

봉지째 탈탈 털어서 먹다 보면 5봉지는 그냥 다 먹어버린 나를 발견하게 된다.

9. 고구마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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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도 좋아하고 아빠, 동생 모두 좋아하는 고구마 과자는 사실 먹다 보면 진짜 고구마처럼 뻑뻑하다.

하지만 그래도 먹고 있다는 건 그 뻑뻑함마저 사랑하고 있다는 뜻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