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코로나19' 사망자 2명 증가···"총24명"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김수애 기자 = 코로나19 사망자가 또다시 추가됐다.

2일 대구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7분께 영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인 A(65) 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달 27일 호흡기 질환으로 중환자실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경북대병원에서 격리 치료중이던 B(72) 씨가 사망했다.

이로써 사망자는 총 24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추가된 사망자에 대한 정보와 정확한 사망 이유에 대해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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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에 대한 정보는 향후 브리핑을 통해 추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40일 만에 전체 확진자 약 3,500여 명을 돌파했다.

대부분의 확진자가 대구 및 경북 등지에 밀집해 있어 대구와 경북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 가운데 자가호흡이 어려운 위중 환자는 10여 명이고, 산소공급 치료를 받는 환자 약 6명으로 파악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총 3,7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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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사스, 메르스와 달리 무증상 감염 상태에서도 강한 전파력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즉 발열이나 기침 등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할 수 있으며 전파 또한 주의해야 한다.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바닥,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손을 씻고 코 위로 마스크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당국은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혹은 보건소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