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학번' 새내기들이 입학해서 들으면 '오스스' 소름 돋는 대학교 괴담 3가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수애 기자 =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무서운 이야기는 대학교에도 존재한다.

아무리 허무맹랑(?) 한 괴담일지라도 혼자 있을 때 떠오르게 되면 온몸에 소름이 쫙 돋기 마련이다.

특히 실제로 있을 법하거나 실화로 구성된 괴담들은 제아무리 강심장이라 해도 웃어넘기기 힘들다.

그중 새내기들이 들으면 절대 밤늦게 못 돌아다니게 되는 역대급 소름 돋는 괴담을 소개한다.

1. 숙명대학교

영화 '착신아리'

때는 1990년 6월 25일이었다. 한 여성이 6살 여자아이를 유괴해 부모에게 거액을 요구하는 납치극이 벌어졌다.

범인은 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이라며 '거짓말'을 하고 다닌 홍순영 씨였다.

그녀는 대학 입시에 실패한 후 이를 극복하고자 실제 학생인 것처럼 학교생활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머지않아 거짓말이 들통났고 그녀는 돈을 마련하고자 납치극을 벌였다.

괴담은 이로 인해 시작됐다. 불행히도 납치됐던 아이가 음대 건물 옥상 물탱크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것이다. 

이후 건물에는 아이를 봤다는 제보가 속출했고 일부 학생은 아이가 물에 젖어있었다고 증언했다.

2. 한국 예술 종합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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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예술 종합학교는 과거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가 있던 곳이었다. 때문에 괴담이 많은 학교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10여 년 전 축제 당시 연극부원들은 괴담을 믿는 이들을 놀리고자 귀신 놀이를 꾸몄다고 한다.

큰 창문에 종이로 사람 형태를 만들어 비상등이 켜지면 귀신처럼 보이도록 연출한 것이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를 본 학생들은 10명의 사람들이 보였다며 잔뜩 겁을 먹었다.

하지만 후에 알고 보니 역극부원들이 만든 사람 형태는 5개뿐이었다고 한다.

3. 중앙대학교

채널A '논리로 풀다'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에는 과거 예술대학 학생들이 스튜디오로 활용한 CCTV 실이 있다.

괴담에 따르면 재학생 중 귀신을 보는 일본인 학생이 있었는데 응원제를 준비하기 위해 모인 날 일본인 학생이 무척이나 힘들어했다고 한다.

이에 주위 친구들은 힘든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일본인 학생은 "벽과 천장에 사람 형상이 아닌 것들이 너무 많이 보인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못했다고 한다. 얘기하는 순간 모두에게 달려들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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