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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물 마시면 '코로나19' 예방된다는 소문 완벽한 거짓이다

따뜻한 물을 마시면 '코로나19' 예방된다는 소문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대한민국은 전염병 공포에 휩싸였다.


매일 확진자가 나오고 사람들의 우려와 공포도 이어지면서 '코로나19' 관련 소문과 괴담들도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가짜 뉴스들이 판치는 상황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믿었던 괴담 중 하나는 바로 따뜻한 물을 통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소문이었다.


"'코로나19'는 섭씨 26~27도에서 사멸하기 때문에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고 찬물을 마시지 않으면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이 소문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기에 '중국 우한에 있는 연구소로 파견을 간 연구원이 전했다'라는 불분명한 내용까지 추가되면서 많은 누리꾼은 마치 기정사실인 양 믿기도 했다.


해당 가짜 권고사항이 빠르게 퍼지자 대한의사협회는 성명을 통해 "권고사항을 발표한 적 없으며 대부분 의학적 근거가 없다"고 입장을 냈다.


공중보건 전문가들에 따르면 따뜻한 물은 '코로나19'에 효과가 없고 감염과는 밀접한 관계가 없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또 따뜻한 물을 계속 마셔 체온이 올라가면 면역력이 강해진다는 소문 역시 믿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코로나팩트'라는 이름의 스마트폰 앱과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