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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600명 돌파하자 네이버·유튜브서 역주행 중인 드라마 구해줘 속 명장면

최근 네이버·유튜브 등에서 2017년작 '구해줘' 명장면이 다시 한번 관심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OCN '구해줘'


[인사이트] 한지혜 기자 =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자가 밤사이 123명이 추가돼 556명으로 늘어났다.


오후에는 46명이 추가로 발표돼 기어이 600명을 넘어서고 말았다.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는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 가운데 최근 네이버·유튜브 등에서 과거 드라마의 클립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은 2017년 8월 5일부터 9월 24일까지 방영한 OCN 16부작 드라마 '구해줘'의 한 장면이었다.


인사이트네이버TV


이 드라마는 주인공들이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사랑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이다.


방영이 끝난 지 2년 반가량 지난 드라마 '구해줘'는 최근 코로나 사태와 맞물려 영상 인기 차트를 '역주행'하는 등 다시 한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그중 관심받고 있는 영상은 극 중 사이비 교주로 등장하는 조성하가 결국은 불에 타 죽으며 절규하는 내용의 드라마 결말 장면이다.


수많은 '구해줘' 영상 속에서 해당 장면만 유난히 급상승하는 이유는 사람들을 기만하며 군림하던 교주가 몰락하는 모습이 '속'을 시원하게 해줬기 때문으로 보인다.


인사이트OCN '구해줘'


이 장면을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선량한 사람들을 등쳐먹고, 속이고, 기만하며 해치면 어떤 말로를 맞이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줘 좋다는 반응이 나온다. 


2017년 9월 24일 네이버TV에 등록된 영상은 현재 '좋아요' 1866개, 댓글 634개, 조회수 52만여 회를 기록 중이다.


이런 상황에 본 누리꾼들은 "평범한 사람들의 영혼을 갉아먹는 악인들의 말로가 모두 저렇기를 바란다", "하루 종일 기분 나빴는데 이거라도 보니 잠시라도 속 시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aver TV '구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