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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을 때마다 철사 때문에 입 가리는 친구가 쓰면 자신감 터지는 알록달록 '컬러 교정기'

알록달록한 색의 고리를 치아 교정기에 달아 장착하는 컬러 오링이 SNS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치아 건강과 외모 가꾸기를 위해 치아 교정을 결심한 사람들이 많다.


교정을 해봤거나 하고 있는 사람은 평균 2년 동안 치아에 보철을 달고 지내야 하는 게 여간 괴로운 일이 아니라는 걸 잘 알 테다.


그러나 교정러들은 교정기를 뗀 후 지금 못난 모습에서 벗어나 새 인생을 살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며 꾹 참는다.


그동안은 시원하게 웃지도 못하고 말수도 줄이며 입을 가리고 다니기 일쑤지만 말이다.


인사이트kbilebi


그런데 이 애물단지 교정기를 오히려 나만의 개성으로 만들어 당당하게 드러낼 방법이 있다.


오직 교정한 사람만이 특별히 누릴 수 있는 알록달록 '컬러 오링'이 그 주인공이다.


최근 각종 SNS에는 휘황찬란한 교정기 컬러오링 사진들이 등장하며 댓글창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다양한 색깔과 문양으로 만들어진 컬러 오링을 장착한 모습을 보고 있으면 뭔지 모를 알 수 없는 감성까지 느껴진다.


인사이트akema


블링블링하게 치아를 빛내주는 이 교정기에는 불편함을 감수하기 싫어 교정을 주저하던 사람들까지 교정하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정기에 별 문양 고리와 장난감 등을 달아 찍은 사진들까지 등장했다. 패션에 죽고 사는 핵인싸들의 아이템이다.


국내에도 컬러 오링을 제공하는 치과들이 있다. 원하는 색상으로 오링을 고르면 브라켓과 와이어에 결찰 해주는 식으로 달아준다.


이제는 교정기도 패션으로 만드는 시대. 주변에 교정하는 친구가 있다면 컬러 오링을 추천해보는 것도 좋겠다. 


인사이트ahneg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