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변공원 '핫플' 바이킹 있던 '광안비치랜드' 사라져 앞으로 영영 못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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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과 민락회센터 사이에 위치한 미니 놀이동산 '광안비치랜드'.


많은 부산 시민들의 추억을 간직한 이곳이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지난 17일 수영구청은 광안비치랜드가 자리 잡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9층짜리 546세대 오피스텔이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오피스텔의 건축 허가는 지난해 11월 29일 승인된 바 있다.


규모는 작았지만 부산 유일한 놀이동산이었던 광안비치랜드는 '광안리 바이킹'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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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수변공원에서 회 한 접시에 술을 마신 후에 가는 젊은이들의 필수 코스로 '음주 바이킹'을 탈 수 있는 곳으로 유명했다.


이 미니 놀이동산은 바이킹 외에도 디스코팡팡, 점보보트, 범퍼카 등 29종류 총 51대의 오락 시설을 갖춘 핫플레이스였다.


하지만 2004년 개장 이후 15년간 운영됐던 이곳은 오피스텔 건축 허가 이후 지난해 12월 25일 철거됐다.


계속되는 소음 민원과 광안리 근처 개발 붐이 광안비치랜드를 철거하게 된 이유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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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청이 광안리 일대 지구단위계획안을 지난 2017년 바꾸면서 이 일대 상당 부분의 준주거지역을 일반 상업시설 지역으로 용도 변경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해안지역 주거지 난개발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또한 바이킹을 타고 부산 밤바다를 비추는 광안대교를 더이상 볼 수 없다는 소식에 부산 시민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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