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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선수 은퇴한 뒤 T1 '공동 구단주' 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T1의 공동 구단주가 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T1의 공동 구단주 자격을 흭득했다.


지난 18일 T1은 페이커와 3년 재계약했다는 소식과 함께 페이커가 공동 구단주 '파트 오너' 자격을 흭득했다고 발표했다.


LOL 종목은 선수의 최장 계약 기간이 3년이다. 페이커는 향후 최소 2022년까지 선수로서 활동할 예정이며, 주주로서 경영에도 참여한다.


은퇴하고 나서는 회사의 경영자(임원) 자격으로 글로벌 사업, e스포츠 선수 양성에 참여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


T1의 CEO인 조 마시(Joe Marsh)는 "T1의 창단부터 지금껏 함께하며 팀의 중심에서 승리에 견인한 페이커와 재계약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페이커는 "T1에서 앞으로도 계속 활동할 수 있어 기쁘고 수년간 응원해준 전 세계 팬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2004년 설립된 T1은 2012년 LOL 팀을 창단했다. 페이커가 합류한 2013년을 비롯해 2015년, 2016년 3개의 세계 선수권 대회와 2개의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8개의 LCK 타이틀을 획득했다.


인사이트Twitch TV 'riotgames'


페이커는 롤드컵에서 3회 우승한 단 두 명의 e스포츠 선수 중 한 명이며, 라이엇게임즈가 주최하는 LOL 국제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최초이자 유일한 선수다.


T1의 공동 소유주가 된 그는 책임감이 더 커진 모양이다. 19일 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0 LCK 스프링' 11일차 2경기에서 드래곤X의 연승을 저지했다.


이날 챔피언 오른을 처음 꺼낸 페이커는 미드를 완벽하게 장악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그는 "오른은 정말 튼튼한 챔피언이어서 앞으로 뛰어들어 싸움을 열어도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