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인사이트] 김수애 기자 = 절친이 아닌데 오버해서(?) 친한 척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조금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성인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증상 중 일부러 친한 척하는 행동도 대표적인 ADHD 증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성인 ADHD는 어렸을 때 ADHD를 겪은 뒤 완치되지 않아 성인이 돼서도 나타나는 장애로 지나치게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대표적 증세다.
하지만 간혹 이러한 충동적 과잉행동이 내면의 안절부절함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다. 즉 일부러 친한 척하는 행동이 지나친 불안감에서 비롯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김과장'
ADHD 유형은 크게 산만한 유형과 조용한 유형 두 가지로 나뉜다. 조용한 유형의 경우 감정 변화가 심하며 안절부절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조용한 ADHD 환자로 진단받은 A씨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마음이 늘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왠지 모르게 겉도는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마음의 안정을 위해 친하지 않더라도 다소 오버(?) 해서 친한 척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조용한 유형의 환자 같은 경우 정서적으로 위축감을 느껴 단체행동에 어려움을 겪거나 불안장애 등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WHO(ASRS-v1.1)
이외에도 위험한 행동을 즐겨 하거나 장시간 멍하게 있는 것을 좋아한다면 ADHD 증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ADHD는 유형에 따라 원인과 증상이 다르므로 이에 알맞은 치료법이 필요하다.
어릴 적 ADHD 증세가 없었다 하더라도 스트레스로 인해 후천적인 성인 ADHD가 생길 수 있으니 한 번쯤 자가 진단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멜로가 체질'